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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서 강병휘, TCR 말레이시아 2위 등극..세계 무대 진출 ‘가능성’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입력 : 2019.01.25 07:15

수정 : 2019.01.25 07:15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레이서 강병휘가 세계 무대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TCR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인디고 레이싱 강병휘가 최근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9 TCR 말레이시아 투어링카 챔피언십 개막전 두 번째 레이스에서 2위에 올랐다.

강병휘는 첫 번째 레이스에서 사고로 3바퀴째 주행 중에 리타이어 했다. 그러나 강병휘는 이어진 레이스에서는 4그리드에서 출발, 카이 조던(독일)과 아담 칼리드(말레이시아), 롭 허프(영국), 폴(홍콩)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루카 앵슬러(독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강병휘는 이날 비가 내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침착한 드라이빙을 통해 TCR 아시아 챔피언 앵슬러에 12.608초가 뒤졌다.

TCR 말레이시아는 1~2월에도 온난한 기후와 지리적 이점으로 세계적 수준의 드라이버들이 대거 참여해 레이스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루카 앵슬러는 2018 TCR 아시아 챔피언이었으며, 롭 허프는 WTCC 마카오 경기에서 무려 9번 우승을 차지해 ‘미스터 마카오’라는 별명도 얻은 세계적 레이서다.

TCR 코리아 챔피언의 자격으로 코리아모터스포트브릿지(KMB)의 지원을 받아 참가한 강병휘는 이번 TCR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각 시리즈를 대표하는 경쟁자들을 누르고 입상함으로써 향후 세계 무대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홍식 KMB 대표는 “TCR 코리아 챔피언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드라이버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를 계기로 국내 드라이버들이 더 넓은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TCR 말레이시아 2라운드는 오는 26일까지 말레이시아 세팡 서킷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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