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르반떼 불카노 에디션 공개..딱 150대 생산 계획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마세라티는 23일(한국시간) 유럽시장에 ‘르반떼 불카노(Vulcano)'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단 150대만 한정 생산되는 이번 에디션은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판매되며, 상반기에 주문을 받은 뒤 올해 말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마세라티에 따르면 르반떼 불카노 에디션의 외관에는 ‘그리지오 라바(Grigio Lava)‘ 무광 그레이 색상이 입혀졌으며, LED 헤드라이트와 브렘보 브레이크, 소프트 도어가 장착된다. 또한 한정 에디션에는 스모크 리어 라이트와 검정색 크롬 그릴, 유광 블랙 필러 마감 등 검정색 악센트를 강조한 ’네이시모(Nerissimo)‘ 패키지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르반떼 불카노 에디션의 차량 내부에는 유광 탄소섬유 트림이 패들시프트와 데쉬보드, 콘솔 부분에 입혀져 스포티함을 더했다. 데쉬보드와 좌석에는 150대 한정 모델임을 뜻하는 넘버링 뱃지와 붙여져 있으며, 운전석과 조수석은 붉은색 스포트 시트와 검정색 바느질로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차량 좌석 열선은 기본으로 적용되고, 오디오 시스템으로는 바우어앤 윌킨스 사의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이 장착됐다.

불카노 에디션의 동력원으로는 기본형과 동일한 3.0리터 트윈터보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었다. 차량 최대출력은 345마력 또는 424마력을 발휘하며, 동력은 8단 자동 기어박스를 동해 4륜으로 전달된다. 차량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력 기록은 5.2초이며 차량 최고시속은 264km/h이다.

마세라티 르반떼 불카노 에디션의 판매가격은 9만 8천유로(한화기준 약 1억 3천만원) 부터이다. 유럽시장의 경우 현재 주문이 가능하며, 아시아 판매국가 및 판매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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