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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협력사 대금 1조1천억 조기 지급..상생 협력 강화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9.01.21 12:43

수정 : 2019.01.21 12:43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현대차그룹이 상생을 위한 대금 조기지급과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를 실시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협력사 납품대금 1조1295억원을 설 연휴 전 조기 지급하고,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를 위한 128억원 어치의 온누리 상품권 구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엔지니어링 등 5개 회사 3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는 기존 지급일 대비 15일 앞서 지급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데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1차 협력사들도 설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등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 해왔으며,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1조3964억원, 1조2367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연휴를 앞두고 구매가 예정된 온누리상품권 약 128억원 어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447억원, 369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가장 많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자금이 2, 3차 협력사들에도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해 협력사 임직원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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