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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팰리세이드, 최다 구매층은 ‘아빠’..4050층서 인기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9.01.21 12:52

수정 : 2019.01.21 12:52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팰리세이드의 계약 고객은 40대 이상 남성의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21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의 남성 구매 비중은 85.2%로 현대차의 SUV 라인업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 중 4050 연령대의 비중은 63.9%로 집계됐다.

이는 사전계약 첫날부터 8일간 집계된 2만506건의 누적 계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로, ‘아빠’로 대변되는 4050층 남성의 구매 비율이 높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4050층의 모든 계약자를 아빠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가족’, ‘여행’, ‘아빠’가 가장 많은 키워드로 등장했다는 점도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팰리세이드의 남성 구매 비중은 타 모델과 비교해도 두드러졌다. 싼타페의 남성 계약 비중이 80.5%, 베라크루즈의 계약 비중이 79.1%였던 것과 비교해도 높기 때문이다.

기존의 대형 SUV를 찾는 구매 연령대와도 대비됐다. 팰리세이드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나타낸 연령층은 30~40대인 반면, 기아차 모하비는 50대에서, 쌍용차 G4 렉스턴은 60대 이상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반면, 수입 대형 SUV 선호도에서는 5060층의 팰리세이드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50대에서는 26.8%가 팰리세이드를, 19.7%는 포드 익스플로러를 선택했다. 30대에서는 32.8%가 익스플로러를, 21.6%가 팰리세이드를 구입했다. 이는 30대의 구매 비중이 증가한 수입차 시장의 성장세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팰리세이드의 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모델은 2륜구동 사양의 7인승 2.2 디젤 모델로, 2륜구동은 55.6%, 7인승은 76.4%, 디젤은 77.4%의 선택 비중을 보였으며, 가장 많이 선택된 외장컬러는 45.4%의 점유율을 보인 ‘화이트 크림’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는 새로운 고객층의 등장과 구매 패턴, 전례없는 인기 등 기존 대형 SUV 시장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 많은 고객들이 만들어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자동차 문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재구매 고객을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기존의 중형 SUV 고객의 팰리세이드 이동 비중은 22.7%, 준중형 및 대형차 보유 고객은 각각 15%의 비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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