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국토부·서울시, 상암동에 5G 자율주행 시험장 조성..‘세계 최초’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9.01.18 15:25

수정 : 2019.01.18 15:25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국토부가 서울시와 협력해 5G 기반 자율주행 전용 시험장을 조성한다.

18일 국토교통부는 서울 상암동 일대에 5G 자륭주행 전용 시험장을 조성하고 5G 자륭주행버스를 시범 운행한다고 밝혔다. 5G 기반의 자율주행 시험장이 조성되는 것은 세계 최초의 사례다.

이는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SK텔레콤이 주관 사업자로서 참여하게 된다.

시험장에는 자율주행지원을 위한 노변센서, 통신설비, 관제시스템 등의 인프라가 구축되며, 고정밀지도, 차량정비 및 주차공간, 전기차 충선소와 휴게 및 사무공간도 함께 구축된다.

특히, V2X 구현을 위한 통신 중 하나인 5G 기술은 LTE에 비해 20배 이상 빠른 초고속, 초저지연(0.01초)의 장점이 있어 자율주행 시험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경찰청과 협조, 주말 기간 중 정기 도로통제를 통해 실제 도로 운행이 어려운 초기 자율주행 차량들도 해당 시험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SK텔레콤과 KT는 자체 제작한 5G 자율주행버스를 주 3회 이상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

첨단자동차기술과 이재평 과장은 “서울시과 같이 교통이 복잡한 도심지역에서 교통안전 서비스를 실증하고 자율주행 실험을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통신, 정밀지도 등 스마트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여, 도심에서 자율주행차가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용시험장은 자율주행 실증에 필요한 모든 장비와 편의시설을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운영된다.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관련기사]
레디컬스포츠아시아, 말레이시아 세팡 서킷 체험 실시..슈퍼레이스와 협업
베트남항공, 프랑크푸르트·런던·멜버른·시드니·방콕 항공권 가격 ‘인하’
앱으로 예약 OK, 혁신형 택시 서비스 ‘마카롱택시’ 출범..‘주목’
PC 버전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