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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 “2019년은 EQ의 해..전기차 라인업 늘릴 것”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9.01.17 16:50

수정 : 2019.01.17 16:50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2019년은 EQ의 해가 될 것이라 단언드릴 수 있습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벤츠는 올해 1종의 순수 전기차와 4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국내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그는 “전동화 라인업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함은 물론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포함한 14종의 신차를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며 “벤츠의 새로운 신제품을 통해 업계 1위의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벤츠는 올해 순수전기차 EQC를 포함한 19종의 신차를 투입할 계획으로, 올해 초 신형 A클래스와 AMG GT 4도어에 이어, GLE, A클래스 세단 등을 순차적으로 투입한다.

서비스 네트워크도 확충된다. 벤츠는 지난 해 기준 54개의 전시장과 64개의 서비스센터, 21개의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확충한 상태로, 올해 6곳의 전시장과 7곳의 서비스센터를 추가 개소할 계획이다.

현재의 부품 물류센터는 오는 상반기 중 두 배 규모로 확대 개편되는데, 벤츠는 이를 위해 35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 물류센터의 부품 확보 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R&D 센터의 연구 역량도 강화한다. 벤츠는 현재의 R&D 센터에서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 시장을 위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데, 올해 배터리, 디스플레이 분야의 국내 업체들과 협업 범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한국은 GDP 대비 R&D 투자가 가장 높은 혁신을 주도하는 국가”라며 “현재 국내의 R&D센터는 인포테인먼트 분야에 연구가 집중되어있지만 자율주행 기술과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대한 연구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벤츠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총 7만798대를 판매했다. 이는 3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한 기록이며, 벤츠의 세계 5위 시장에 달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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