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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작년 624만대 판매·역사상 최다 기록..SUV 초강세

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입력 : 2019.01.15 14:57

수정 : 2019.01.15 14:57

[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폭스바겐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624만대를 판매하는 등 역사상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폭스바겐은 공격적인 SUV 라인업 확대와 적극적인 신차 출시가 역대 최고 판매량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또 지역별로 남미는 47만4000대 판매해 전년 대비 13.1% 증가했고, 미국은 35만410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2% 증가, 유럽은 175만대 판매해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폭스바겐이 추진해 온 SUV 라인업 확대 전략은 지난해 최대 실적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작년 글로벌 판매량의 증가세는 전년 대비 0.2% 수준이지만 그 중 SUV 부문은 38%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판매량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7년 13.9% 대비 5.3% 증가한 19.2%를 달성했다. 지난 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폭스바겐 5대 중 1대는 SUV 모델이 차지했다.

폭스바겐은 SUV 라인업 확장에 박차를 가해 오는 2025년까지 기존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차를 포함해 30종 이상의 SUV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공격적인 SUV 라인업 강화 전략을 통해 e-모빌리티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필요한 대규모의 투자재원을 확보하는 등 핵심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랄프 브란트슈타터(Ralf Brandstätter) COO는 “올해 역시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가하는 등 폭스바겐 브랜드에게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우리 앞에 놓여진 과제를 슬기롭게 극복해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고, 이를 통해 폭스바겐 브랜드의 장기적인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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