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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자율주행 전기 스포츠 세단 ‘IMs 콘셉트’ 공개..주요 특징은?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9.01.15 09:17

수정 : 2019.01.15 09:17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닛산이 14일(현지시각)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전기동력 스포츠 세단 ‘IMs 콘셉트’를 공개해 주목된다.

우아함과 최신기술을 겸비한 닛산 IMs 콘셉트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을 겨냥한 순수전기 동력 크로스오버 세단이다. 차량 동력으로는 전후방에 두 개의 모터가 탑재되었으며, 4륜구동 기반에 최대 480마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81.6kg.m 토크로, 하부에 위치한 115kWh 용량의 배터리팩을 통해 전원을 공급받으며 611km의 긴 최대주행거리 능력을 지녔다.

닛산은 신형 콘셉트의 외관 디자인이 ‘Z 시리즈’ 모델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Z 시리즈의 특징인 긴 보닛과 짧은 숏 데크 형식을 따른 IMs 콘셉트는 수평을 중심으로 한 헤드라이트/테일게이트 디자인과 함께 날렵하고 정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루프 상단에는 닛산의 트레이드마크인 ‘플로팅 루프(Floating roof)‘가 적용되었고, 측면부 필러는 전통적인 사양을 따른 모습이다. 전방 스플리터와 언더 트레이는 후방으로 이어지며 공기역학적인 기능을 담당하며, 하부에는 22인치 알로이 휠과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설치되었다.

닛산은 신형 콘셉트의 인테리어 공간 극대화를 위해 동력부를 섀시 하부에 배치했으며, 이로써 평편한 바닥을 만들어냈다. 넓고 길게 뻗은 객실 내부에는 2+1+2 레이아웃으로 설계된 좌석이 배치되었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는 센터콘솔 대신 좌석이 확장되어 만들어낸 시트공간이 설치되었으며, 프리미엄 식으로 만들어진 뒷좌석 시트는 폴딩시 최대 두 명이 앉을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한다.

IMs 콘셉트 조종간에는 계기판을 중심으로 좌우측이 모두 스크린으로 구성되어 있는 모습이다. 차량 정보부터 위성 네비게이션, 공조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까지 모두 해당 스크린으로 조작하는 방식이다. 당연하게도 완전자율주행 기능은 포함되게 되며, 자율주행모드로 변환하는 경우 운전석 스티어링 힐은 데쉬보드 안으로 사라지게 되어 있다.

IMs 콘셉트에는 그 밖에도 운전자의 컨디션이나 모습을 관찰해 운전하기 적합한 상태인지 판단하고 도와주는 “인테리어 센싱 플랫폼”이나 증강현실을 통해 실시간 교통 흐름을 통신을 통해 전달하는 “I2V(Invisible-to-Visible)” 기술 등이 탑재됐다. 운전자의 주행 피로도를 줄여주고 안전성을 보증해주는 이러한 기능들에 대해 닛산은 운전자들이 궁극적으로 닛산 차량을 이용하는 “승객”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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