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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중고차 시장, 일제히 시세 하락..그랜저·5시리즈는 상승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9.01.04 15:42

수정 : 2019.01.04 15:42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새해 중고차 시세는 전반적으로 하락한 경향을 보였지만, 주요 인기 모델은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4일 SK엔카닷컴이 발표한 2019년 1월 중고차 시세표에 따르면, 국산차는 전월대비 평균 1.4% 정도 하락했으며, 수입차는 같은 기간 평균 2% 떨어진 가격대를 형성했다.

국산 중고차 중 가장 하락폭이 컸던 모델은 쉐보레 스파크로, 최저가 기준 약 4.5%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쌍용차 코란도C는 1.05% 증가세를 기록하며 국산차 중 유일하게 1%대의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차 그랜저 HG는 최대가 기준 0.83% 가격이 상승했다. 지난 달 그랜저의 시세는 연식변경 등의 영향으로 평균 3.6% 시세가 하락한 바 있다.

최근 연식 변경 모델이 출시된 푸조 2008은 5.61%의 감가를 기록, 수입 중고차 중 이달 하락 폭이 가장 컸으며, 올해 풀 체인지를 앞둔 볼보 S60이 4.93% 가격이 떨어져 그 뒤를 이었다.

반면, BMW 5시리즈는 수입차 중 유일하게 약 0.76% 소폭 상승했다. 인기 모델인 만큼 화재 이슈가 거의 가라앉으면서 판매가 다시 안정권에 접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1월은 전통적으로 수요가 올라가는 시기로 평균적인 하락폭이 크지 않았고 인기 모델의 시세는 소폭 상승했다”며 “새해에는 레몬법 시행과 설 명절 등으로 중고차 구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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