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현대기아차, GV80 등 신차 13개 차종 투입 계획..SUV ‘올인’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9.01.02 17:35

수정 : 2019.01.02 17:35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현대기아차가 올해에만 총 13종의 신차를 투입한다. 이 계획에는 새로운 차급의 SUV와 친환경차 출시 계획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은 2일 양재사옥에서 가진 2019년도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갖춘 13개의 신차를 출시하고 미국과 중국 등 주력 시장의 사업을 조기에 정상화 할 것”이라며 시장 전략 강화 의지를 밝혔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올해 국내 시장에는 총 세 종류의 친환경차가 선보여진다. 현대자동차는 코나 하이브리드와 신형 쏘나타 기반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기아자동차는 쏘울 전기차를 투입할 계획인데,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라인업은 총 22종으로 확대된다.

SUV는 올해 미국 시장에 투입되는 기아차 텔루라이드를 포함, 총 여섯 종의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여진다.

현대차는 코나의 아랫급에 위치할 초소형 SUV를 출시한다. 프로젝트명 ‘QX1'으로 알려진 이 모델의 정보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으나, 현대차는 해외 시장에 레오니스(Leonis)와 스틱스(Styx)의 차명을 특허 출원한 상태다.

기아차는 국내 시장에 새로운 차급의 SUV 'SP'를 선보인다. 이는 스포티지와 스토닉 사이에 포지셔닝 하게 될 모델로, 기아차는 지난 ‘2018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동명의 콘셉트카 양산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모하비의 부분변경 모델도 올해 중 추가된다.

유럽 시장에도 C세그먼트 급의 모델이 선보여진다. 이는 최근 외신들을 통해 스파이샷이 포착되고 있는 모델로, 유럽 전략형 모델인 만큼, 씨드를 기반으로 한 크로스오버 모델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북미 전략형 대형 SUV 텔루라이드는 올해 ‘2019 북미국제오토쇼’를 통해 정식 공개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연말 중 GV80을 론칭한다. 이는 뉴욕에서 공개된 바 있는 동명의 콘셉트카의 양산형 모델로, G90에서 보여진 바 있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반영하고, 직렬 6기통 디젤엔진 등의 새로운 파워트레인 조합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기아차의 국내외 주력 모델도 풀 체인지가 단행된다. 현대차는 프로젝트명 ‘DN8'로 알려진 신형 쏘나타를, 기아차는 K5와 신형 쏘울의 풀체인지 모델을 올해 중 국내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관련기사]
PC 버전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