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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테슬라 ‘모델 S’, 美서 견인 중 화재 발생..그 원인은?

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입력 : 2018.12.20 15:17

수정 : 2018.12.20 15:17

[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전기차 테슬라 모델 S가 화재가 발생해 주목된다.

20일(현지 시각) 미국 방송매체 ‘ABC’ 등 주요 외신들은 테슬라(Tesla) 모델 S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San Francisco Bay Area)에서 견인 중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 모델 S의 소유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 타이어가 펑크나 견인을 요청했다. 견인차가 모델 S를 견인하기 시작한 뒤 불과 5~10분 정도 사이에 화염이 발생했다.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차량은 이미 파손된 상태였으며, 소방관들은 2차 화재 발생을 예방하기 6시간 가까이 배터리를 식힌 것으로 전해졌다.

모델 S의 주인은 “차를 구매한지 3개월 밖에 안됐으며, 주행거리는 1200 마일(약 1931km) 밖에 되지 않았다”며 “견인된 후 잠시 서류 작업을 하기 위해 회사에 있는 동안 갑자기 불이났다”고 말했다.

불에 탄 테슬라 모델 S는 지정된 수리점에서 배터리를 분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테슬라 관계자는 “이번 화재 발생의 원인을 살피기 위해 최초 목격자들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는 상태”며 “일단 사람들이 안전한 건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슬라 모델 X는 지난 3월 말 주행 중 화재로 운전자가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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