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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전 차종 WLTP 배출가스 시험 통과..“업계 최초”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12.20 15:18

수정 : 2018.12.20 15:18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푸조가 전 차종의 WLTP 인증을 통과했다.

20일 푸조에 따르면, 308, 2008, 3008, 5008, 신형 508 등 5개 차종은 환경부로부터 배출가스 및 연료효율 인증에 관한 공식 승인을 완료 받았다.

전 차종이 WLTP(국제표준시험방식) 기준의 인증을 통과 받은 것은 국내 업계 최초로, PSA그룹은 지난 8월, 유럽에서 푸조, 시트로엥, DS 등 모든 모델의 WLTP 인증을 유럽에서 통과한 바 있다. 이는 다시 한번 디젤엔진과 배출가스 저감 장치에 대한 탁월한 기술력을 입증 받은 결과라는 게 푸조 측의 설명이다.

해당 모델들은 PSA그룹이 강화되는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SCR과 DPF를 탑재, 해 뛰어난 친환경성능을 갖췄다.

PSA는 새로운 기준 도입 이전인 2016년부터 자동차 업체 최초로 실 주행 환경에서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푸조, 시트로엥, DS 등 1000여대의 모델의 연비 및 질소산화물 배출량 데이터는 각 브랜드의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 시험 방식을 통해 전 차종이 디젤엔진 시험을 통과한 제조사는 PSA가 최초로, 푸조, 시트로엥, DS는 지난 2015년부터 WLTP 방식의 배출가스 시험을 적극 지지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푸조는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자동차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오염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었다”며 “이에 따라 해외는 물론 국내 인증까지 순조롭게 통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푸조는 23일까지 전국 푸조 전시장에서 WLTP 인증을 통과한 2019년형 모델을 경험할 수 있는 ‘푸조 전국 시승행사’를 실시하고, 12월 내 출고 고객들을 대상으로 개별소비세 전액을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시행하는 등 판촉 활동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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