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매치′ 에디션 공개..가격은 3천만원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폭스바겐이 19일(현지시각) 현행 골프에 기반한 ‘골프 매치(Match)' 에디션을 공개했다.

내년 차세대 골프를 준비중인 폭스바겐은 골프 매치 에디션으로 현행 골프의 개발을 마무리짓는다. 유럽에서 먼저 출시되는 골프 매치 에디션은 골프 SE와 SE Nav 에디션을 대체하는 버전으로,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보다 많은 기본 사양들을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그 모습을 살펴보면, 골프 매치 에디션에는 SE와 SE Nav 트림과 동일한 8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DAB 라디오, 위성 네비게이션, 그리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도 기본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차량 외관 하부에는 새로운 16인치 휠과 안개등, 후미등 디자인이 반영됐다.

차량 동력원으로는 현행 골프의 1.0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과 1.6리터 4기통 디젤 엔진으로 나뉘며, 톱레인지 골프 SV에는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이 있다. 여기에는 6단 수동 또는 7단 자동 기어박스가 함께 맞물리고, SV 모델에는 7단 DSG만 제공된다. DSG의 경우 가격은 타 모델보다 약 2000달러 더 높아진다.

폭스바겐은 골프 매치 에디션을 해치백과 에스테이트 두 가지 형태로 출시하며, 판매가는 각각 2만3000유로(한화기준 약 3000만원)와 2만5000유로(한화기준 약 3200만원) 부터 시작된다. 차량 판매는 유럽기준 이번달부터 진행되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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