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더 강렬한 이미지로 변신한..고성능차 ‘존 쿠퍼 웍스(JCW)’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미니가 18일(현지시각) 부분변경을 이룬 신형 미니의 최상위급 버전인 ‘존 쿠퍼 웍스(John Cooper Works)’ 해치백과 컨버터블 모델의 모습을 공개해 주목된다.

외신에 따르면 신형 미니 JCW는 더욱 다양한 옵션과 외관 변화를 지녔으며, 강력해진 성능과 WLTP 유로6 기준에 맞는 배기 시스템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차량은 3문형 해치백과 컨버터블 형태로 나뉘며, 동력원으로는 2.0리터 4기통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최대출력은 235마력을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력은 해치백은 6.3초를, 컨버터블은 6.6초를 기록한다고 미니는 밝혔다.

미니 JCW에 적용되는 차량 변속기로는 6단 수동 기어박스가 기본이며 옵션형인 8단 자동 기어박스도 선택이 가능하다. CO2 배출량은 수동 변속기의 경우 해치백이 158g/km, 컨버터블이 162g/km이고, 자동 변속기의 경우에는 각각 142g/km과 148g/km로 낮아진다.

미니는 신형 JCW에 새로운 ‘배기가스 후처리 장치(particulate filter)‘를 장착해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배기음 증강의 효과도 키웠다고 설명했다. 차량 하부에는 17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되었으며 스포츠 서스펜션과 스포츠 브레이크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된다고 한다. 차량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에 관한 상세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고사양인 JCW의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옵션과 차별된 디자인을 지녔음을 알 수 있다. 외관에서 보이는 전후방 LED 라이팅과 자동 헤드라이트, 레인 센서 등은 모두 기본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JCW 해치백과 컨버터블 모델은 유럽기준 2019년 1월부터 고객 주문에 들어가며, 차량 배송은 3월 경 이뤄질 전망이다. 차량 판매가격과 정확한 세부제원은 2019년 1월에 개막하는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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