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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는 현대기아차..100만대 판매 돌파할까?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입력 : 2018.12.17 10:20

수정 : 2018.12.17 10:20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현대차그룹은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 사상 최초로 연간 판매 100만대 돌파 기록을 달성할 전망이다.

17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유럽 시장에서 올해 1~10월까지 현대차는 45만5141대를 판매했고 기아차는 42만7004대를 팔았다. 양사 누적 지난해보다 약 6%포인트 판매량이 늘었다.

이런 추세라면 12월까지 현대차그룹은 유럽 시장에서 100만대 이상의 완성차를 판매할 수 있다.

이는 현대차가 최근 유럽 시장에 내놓은 소형 SUV 인기 덕분이다. 같은 기간 현대차 코나는 5만6710대가 팔렸고, 기아차 스토닉도 판매대수 4만8426대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았다.

친환경차 판매도 주효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기아차는 니로 등 8개 친환경차 라인업을 유럽에 선보이면서 올해 친환경차 판매량이 6만5518대를 기록했다.

최근 판매량도 마찬가지다. 유럽 자동차제조자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10월 판매량은 8만1603대를 기록했다.

이는 다른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의 유럽 판매량과 비교하면 빼어난 실적이다. 피아트크라이슬러(FCA), 르노자동차, 폴크스바겐 등 유럽 완성차 제조사는 각각 10%포인트 이상 판매량이 감소하는 추세다. 미국 포드자동차(-1%), 일본 혼다자동차(-6%), 일본 닛산(-26%)도 마찬가지다.

한편 현대차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프로그램인 유로 NCAP의 '대형 오프로드' 부문에서 넥쏘가 2018년 최우수 차량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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