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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11’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 추가 계획..700마력 파워(?)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8.12.13 11:26

수정 : 2018.12.13 11:26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포르쉐가 제 8세대인 992 시리즈 911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을 추가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

11일(현지시각) 미국의 자동차매체 오토에볼루션은 포르쉐 911 개발 책임자인 아우구스트 아흐라이트너(August Achleitner)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파나메라와 카이엔에 이어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신형 911은 후속작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으로도 선보여질 계획이며, 이는 카레라 4S에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911 카레라 4S에는 트윈터보 3.0리터 플랫 6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며, 전기모터 장착으로 최대 81.6kg.m 이상의 최대토크 성능을 발휘하게 된다.

차량의 최대 마력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해당 엔진은 후륜구동 카레라 S와 4륜구동 카레라 4S 모델에서 최대 450마력을 발휘하며, 파나메라 하이브리드 모델에 탑재된 전기모터의 경우 135마력을 담당한다. 따라서 신형 911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은 예상 최고출력 580마력 정도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르쉐는 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에 전륜으로 50%까지 동력을 배분해줄 수 있는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포르쉐 AG 회장은 이전에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신형 911이 “가장 강력한 911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700마력 이상의 출력도 가능하다”고 밝혔던 바가 있다. 전문가들은 올리버 블루메 회장이 말한 700마력 이상의 911은 포르쉐 911 터보 S일 가능성이 높다며, 차량 동력원으로는 하이브리드 기술과 3.8리터 트윈 터보 엔진의 조합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포르쉐는 이 밖에도 신형 911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에 전기 기계식 시스템이 아닌 전자식 차동 부스터(electric brake booster)를 적용하며, 변속기로는 전동화에 맞춰 최적화된 8단 PDK 기어박스가 맞물릴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차량 배터리 용량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14.1kWh 용량의 배터리일 경우 전기동력만으로 50km 정도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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