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쌍용차·SK텔레콤, 고정밀지도 개발..자율주행 기술 연구 ‘박차’

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입력 : 2018.12.12 17:17

수정 : 2018.12.12 17:17

[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쌍용차가 고도의 정밀지도를 개발한다.

쌍용자동차(대표 최종식)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인 고정밀지도(HD Map) 개발을 위해 SK텔레콤, 글로벌 지도 서비스사 히어(Here)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쌍용차는 HD Map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등 차량 내부 시스템 개발을 맡고, SKT는 HD Map 실시간 통신기술과 모듈 소프트웨어, 히어는 HD Map 제작과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담당한다.

HD Map은 레이저 측량을 통한 차량용 매핑 시스템을 적용해 레벨 3 수준 자율주행차의 안정적인 주행과 차량 스스로 차선변경 등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지도정보다. 실시간 교통정보 등을 활용해 보다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에서도 필수 요소 기술에 속한다.

쌍용차는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최초의 HD Map 플랫폼 구축과 자율주행차 양산 적용을 통해 미래 자율주행차 기술을 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HD Map은 자율주행차의 필수 요소 기술로 이번 MOU를 통해 보다 고도화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차는 물론 커넥티드카와 전기차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해 티볼리 에어 기반의 자율주행차로 국토교통부의 미래형 도로시스템 자율 협력 기술 시연에 참여해 성공한 바 있다. 또 지난 2014년부터는 정부의 2020년 레벨 3 자율주행차 부분 상용화 목표에 맞춰 자동차부품연구원과 자율주행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관련기사]
쌍용차, ‘죽음의 레이스’ 다카르랠리에 렉스턴 출격..전망은?
쌍용차, 호주에 사상 첫 해외 직영법인 출범..수출 확대 본격화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 투입 계획..시기는?
쌍용차, 11월 내수 1만330대 기록..렉스턴 스포츠 최고 실적 경신
쌍용차 티볼리 테스트카, 서울 도심에서 포착..그 정체는?
PC 버전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