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2019년형 ‘마칸 S’ 페이스리프트 공개..가격은?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포르쉐가 10일(현지시각) 2019년형 마칸에 추가되는 ’마칸 S’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했다.

새로운 마칸 S는 더욱 강력한 터보 V6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섀시 개선과 옵션형 주행 기능들을 대거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차량 판매가격은 유럽기준 5만4000유로(한화기준 약 7000만원) 부터이며 내년 상반기에 유럽에서부터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다.

엔진 제원부터 살펴보면, 새롭게 탑재되는 터보차지드 3.0리터 V6 엔진은 2019년형 마칸 S에서 최대 350마력에 48.9kg.m 토크 출력을 발휘한다. 전작보다 15마력에 2kg.m 토크 늘어난 것에 대해 포르쉐는 엔진의 트윈 스크롤을 실린더 뱅크 사이에 배치시켰으며, 이로써 배기연도 길이가 줄어 엔진 반응속도와 출력이 개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차량 가속도는 옵션형인 스포트 크로노 패키지까지 선택하는 경우 전작보다 0.1초 빨라진 5.1초를 기록했다. 차량 최고시속은 254km/h이다.

포르쉐는 2019년형 마칸 S가 안티롤 바를 포함해 섀시, 그리고 스프링 부속 업그레이드를 이뤘으며 타이어 폭이 늘어나고 새로운 브레이크를 적용해 노면 접지력과 차동 능력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높이 조정이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과 포르쉐 액티브 댐퍼 컨트롤 시스템은 기본으로 적용되었고, 토크 벡터링 디퍼렌셜은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그 밖의 기본 사양으로는 전방 LED 헤드라이트와 신형 마칸에 탑재되는 10.9인치 풀-HD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와이파이 핫스팟 기능 등이 있다. 추가 옵션 기능으로는 911에서 가져온 스포츠 스티어링휠과 교통 정체시 주행 보조 시스템, 앞 유리 열선과 공기청정기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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