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대형 SUV ‘팰리세이드’에 적용된..신기술·신사양 살펴보니...

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입력 : 2018.12.11 16:42

수정 : 2018.12.11 16:42

[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11일 현대차가 출시한 대형 SUV ‘팰리세이드’에는 험로주행모드를 비롯해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확산형 천장 송풍구 등이 탑재되는 등 안전성을 높인 신기술, 신사양이 대거 적용돼 눈길을 모은다.

팰리세이드에는 국산 SUV 중에서는 처음으로 ‘험로 주행 모드(Multi Terrain Control)’가 적용됐는데, 이는 진흙이나 모래, 눈길 등에서 차체의 안정성을 높인다. 랜드로버 등 수입차의 경우에도 자갈길이나 산악길 등 거친 도로에서 주행 안정성을 돕는 이 같은 기능이 포함된다.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은 차량 내부에 별도로 장착 된 마이크를 통해 엔진 소음을 실시간으로 분석한 후, 역 위상의 음파를 스피커로 내보내 엔진 소음을 줄이는 기능이다. 제네시스 G90와 기아차 The K9 에도 적용된 기술이다.

확산형 천장 송풍구(루프 에어벤트)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공조기기의 바람이 직접적으로 승객에게 가지 않도록 조절 가능한 기능이다. 이는 현대차 최초로 적용한 기술인데, 공조기를 통해 바람이 직접 인체에 닿는 것을 방지한다.

자동 내기 전환 시스템은 내비게이션과 연동돼, 주행 중 차량이 터널을 진입하는 경우 창문을 닫아줘 공조를 내기 순환 모드로 자동 전환한다.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해 주는 기능이다.

안전 하차보조(SEA) 시스템은 승객의 하차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 사고를 예방해준다. 후석 승객 알림(ROA) 시스템은 영유아를 비롯한 뒷좌석 동승자의 차량 내 방치사고를 예방해주는 기능이다. 국내 차량 최초로 ISO 규격의 시트 고정장치(ISOFIX)를 2열에 2개, 3열에 1개 적용한 것도 눈길을 모은다.

후석 대화모드와 후석 취침모드는 대형 SUV의 특성을 고려해 내장 마이크와 후석 스피커를 이용하여 운전자와 후석 동승자 사이에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후석에서 잠든 승객을 배려하여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후석 스피커의 사운드를 줄여주는 취침모드도 적용했다.

이외에도 3존 독립 제어 풀오토 에어컨을 적용하여 운전석, 조수석 뿐만 아니라 후석에서도 공조 장치를 개별적으로 제어 가능하도록 했다. 또 배터리의 과다 방전을 감지해 시동시 경고해주는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도 주목된다.

팰리세이드는 여기에 컵과 병을 고정시킬 수 있도록 16개의 홀더를 제공한다. 1열 좌우 시트 측면에 USB 포트와 모바일 포켓을 장착, 2열 탑승객들도 핸드폰이나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를 충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2과 3열에는 총 6개의 USB 포트를 마련해 탑승자들의 편의성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한편, 팰리세이드의 국내 판매 가격은 디젤 2.2 익스클루시브는 3622만원, 프레스티지 4177만원, 가솔린 3.8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475만원, 프레스티지 4030만원 이다.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관련기사]
현대차 i30 N, 해외 고성능차 시장서 호평..“작지만 강력하다”
현대차, 100만km 주행한 그랜저 고객에 감사패 전달..‘눈길’
英 탑기어가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에 현대차를 선정한 이유는?
‘G2’에서 까먹은 판매량..신흥국서 만회한 현대기아차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루만에 사전 계약 3468대 기록.. ‘주목’
PC 버전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