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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닌파리나, 28억 짜리 전기 하이퍼카 ′ 바티스타′ 공개 계획.. 출시 일정은?

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입력 : 2018.12.11 11:55

수정 : 2018.12.11 11:55

[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피린파리나가 무려 28억원 짜리 전기차를 공개한다.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Automobili Pininfarina)는 내년 열리는 ‘2019 제네바국제모터쇼’서 전기 하이퍼카 ‘바티스타(코드네임 PF0)’를 공개하겠다고 11일(현지 시각) 밝혀 주목된다.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는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가 공식 론칭한 새로운 럭셔리카 브랜드다.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는 페라리 디자인으로 유명한 피닌파리나의 자동차 디자인 역량에 마힌드라가 포뮬러 E 전기 레이싱카 챔피언십 참가 등을 통해 쌓은 전기차 기술력을 더해 럭셔리 전기차를 디자인하고 생산한다.

코드명 ‘PF0’ 콘셉트 전기차의 모델명은 회사 설립자 바티스타 피닌 파리나에서 따온 ‘바티스타’로 확정됐다. 바티스타는 카로체리아 피닌파리나의 디자인 하우스 90주년 기념일에 맞춰 오는 2020년 말쯤 공식 출시될 계획이다. 바티스타는 이탈리아에서는 가장 파워풀하면서도 가장 빠른 차로 기록될 전망이다.

탄소섬유 재질이 대거 적용돼 제작된 바티스타는 최고출력 1900마력, 최대토크 2300Nm(1696lb-ft)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 하이퍼카에 속한다. 바티스타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도달 시간은 무려 2초 미만으로 알려진다. 이는 포뮬러원보다도 더 빠른 속도다.

특히 바티스타의 최고속도는 그동안 장벽으로 평가받았던 시속 402km를 돌파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바티스타는 주행 거리가 300마일(약 483km)를 무난히 주행한다.

파올로 피닌파리나(Paolo Pininfarina) 피닌파리나 SpA 회장은 “나의 할아버지는 언젠가는 피닌파리나 엠블럼이 붙은 독자 자동차 브랜드로 발전하는 비전을 갖고 있었다”며 “전기 하이퍼카 바티스타는 세계 최고의 성능과 기술 혁신 그리고 우아한 스타일을 동시에 지닐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바티스타의 판매 가격은 200만~250만 달러(한화 약 22억5900만~28억2375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바티스타는 딱 150대만 한정 생산돼, 미국과 유럽, 중동 및 아시아 시장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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