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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더 커진 ‘A4 아반트‘ 주행 테스트 포착..출시 일정은?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8.12.11 11:56

수정 : 2018.12.11 11:56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2019년 데뷔를 준비중인 아우디 A4 아반트의 주행 테스트 장면이 포착돼 주목된다.

10일(현지시각) 영국의 자동차매체 오토익스프레스는 혹한기 테스트 중인 아우디 A4 아반트의 사진을 공개했다. 아우디 A4 세단을 기반으로 수정을 거친 아반트는 더욱 커진 차체와 실내공간으로 BMW 3시리즈 또는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등과 경쟁할 예정이다. 아우디는 신모델 개발을 위해 약 554만유로(한화기준 약 71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모습을 살펴보면, 테스트중인 A4 아반트는 최신형 A6와 A8에서 영향을 받은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을 반영한 모습이다. 전방 프론트 그릴은 옆으로 더 넓어지고 세로 폭은 다소 줄어들었으며, 헤드라이트와 하단 디퓨져도 신형으로 교체했다. 후방에는 전면과 짝을 맞춘 새로운 테일게이트가 적용되었고 리어 스포일러와 범퍼 또한 변화를 이뤘다.

물론 해당 모델은 여전히 프로토타입 버전이며, 온 몸에 위장막을 두루고 있기 때문에 세부적인 변경사항을 찾기는 힘들다. 그러나 외신은 신형 아반트가 루프와 윙, 보닛에 보다 큼직큼직한 패널을 적용함으로서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진화했을 것이라 예상했다.

신형 A4 아반트의 내부 인테리어 변화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으나, 외관에서처럼 신형 A6에 적용되었던 아우디 최신 데쉬보드 시스템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시스템은 8.8인치 또는 10.1인치 센터 콘솔과 로터리식 다이얼 콘트롤 노브, 그리고 개별 공조 시스템,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조합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차량의 예상 동력원으로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또는 디젤 엔진이 유력하며, 아우디 전동화 계획에 따라 12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상위모델인 6기통 라인업에는 48V 시스템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도 새로운 A4 아반트는 개선된 서스펜션과 기어 시스템으로 보다 정제된 주행감각과 향상된 핸들링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우디 신형 A4 아반트는 올 겨울 마지막 담금질을 마친 후 2019년 상반기 모터쇼를 통해 데뷔식을 치룰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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