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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시트로엥, 전 라인업에 ‘전기차’ 투입 계획..‘주목’

데일리카 제주=김현훈 기자

입력 : 2018.12.06 17:58

수정 : 2018.12.06 17:58

[제주=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푸조시트로엥이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차량에 전동화 라인업을 추가한다.

엠마뉴엘 딜레 PSA그룹 인디아 퍼시픽 총괄 부사장은 5일 제주도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푸조·시트로엥 박물관 개관식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순수 전기차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PSA는 오는 2020년까지 전체 라인업의 50%를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 구성할 것"이라며 "브랜드가 진출한 국가의 규제와 인프라, 고객 요구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PSA는 내년 부터 본격적인 전동화 라인업 구축을 시작할 계획이다. 푸조는 최근 '2018 파리모터쇼'를 통해 3008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였으며, 이 외에도 308과 208 등 고성능 GTi 브랜드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향후 국내 시장에서도 친환경차 라인업이 순차적으로 선보여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푸조시트로엥은 현재 모든 라인업을 디젤 엔진으로 구성하고 있는 만큼, 친환경차 라인업이 추가될 경우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세 또한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딜레 부사장은 국내 시장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친환경차 라인업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순수 전기차를 한국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한불모터스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한불모터스는 지난 16년간 PSA의 훌륭한 파트너였으며 이들과 함께 훌륭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불모터스는 WLTP 인증이 완료되는 대로 2019년형 푸조 SUV 라인업의 시판에 돌입한다. 내년엔 시트로엥 C3와 C5 에어크르스, 프리미엄 SUV DS7 크로스백 등 총 3종의 SUV를 라인업에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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