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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차 중심의 상용차 시장..볼보트럭의 대안 ‘FH LNG’ 의 특징은?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12.05 14:41

수정 : 2018.12.05 14:41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볼보트럭이 디젤 중심의 상용차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4일 한국가스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개최된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화물차 설명회’에 참가, 볼보 FH LNG 트럭을 소개했다고 5일 밝혔다.

FH LNG는 지난 11월 ‘코리아 트럭쇼 2018’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차량으로, 디젤이 아닌, 천연가스를 연료로 구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볼보트럭의 목표는 에너지 효율적인 미래 운송 솔루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운송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LNG는 전 세계적으로도 디젤의 대안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판매가 시작된다면 대형트럭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트럭은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성 확보를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FH LNG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줄이면서도 디젤차와 동일한 수준의 효율, 주행성능을 갖췄다는 점도 볼보 측의 설명이다. 현재 유럽 시장에서는 관련 인프라 구축을 마치고, FH LNG의 시판과 운행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FH LNG는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G13C 엔진과 12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디젤차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100%까지 낮출 수 있다. 여기에 ‘디젤 사이클’ 엔진 기술을 적용, 가스가 부족할 시 디젤연료로 긴급 운행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디젤 사이클은 볼보트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새로운 엔지니어링 기술이다.

최고출력은 460마력, 최대토크는 235kg.m으로 이는 디젤엔진이 적용되는 기존의 볼보트럭과 동일한 수준이다. 1회 충전시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1000km이며, 연료 효율 또한 15~25% 향상됐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는 이창성 한국가스공사 부장의 LNG 화물차 충전인프라 구축방안을 비롯, 업계 관계자들의 친환경 화물차 기술현황 및 보급계획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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