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2.03 11:23
수정 : 2018.12.03 11:23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닛산이 1일(현지시각) 도쿄에서 신형 리프에 기반한 트랙 전용 레이스카 ‘리프 니즈모 RC'를 공개해 주목된다.

2011년 처음 데뷔했던 오리지널 리프 니즈모 RC에 이어 ‘제 2세대’로 탄생한 신형 레이스카는 포뮬라 E 레이싱 프로그램의 진화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담았으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Intelligent Mobility)' 차량으로서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향한 닛산의 포부를 담은 모델이다.

다이넬 스킬라치(Daniele Schillaci) 닛산 총괄 부사장은 “리프 니즈모 RC는 보다 원초적인 퍼포먼스와 출력으로 더 높은 시야를 지니게 하며, 전기차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더욱 즐겁게 해 준다.”고 밝혔으며, “이 차는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의 철학에 대한 가장 스릴 넘치는 표현방식이다”라고 덧붙였다.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동력을 탑재한 닛산 리프 니즈모 RC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을 적용한 4륜구동 휠과 전후방 축에 놓인 두 개의 전기모터로 최대 240kW(325마력)을 발휘하며, 최대토크는 65.3kg.m을 기록했다. 차체는 3단 구성의 탄소섬유 모노코크로 제작되었고, 무게가 1,220kg밖에 나가지 않기 때문에 톤당 무게 대비 출력비는 1톤당 265마력에 달한다. 가벼운 차체와 뛰어난 출력 덕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력도 3.4초를 기록한다.

닛산 리프 니즈모 RC에는 전작에서 이어받은 다양한 에어로다이내믹 기술들이 반영됐다. 우선 첫눈에 들어오는 후방 리어윙은 차량 속도와 공기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가변형 방식이고, 하단에는 커다란 수직 디퓨져가 장착됐다. 전방에는 기본형 리프에서 훨씬 공격적으로 변화한 날렵한 디자인이 노면에 닿을 듯 한 그라운드 클리어런스와 어울린 모습이다. 차량 길이는 총 4,546mm이고 양 측면 휠하우스는 넓게 배치되었으나 전고는 1,212mm 밖에 되지 않는다.

닛산은 먼저 여섯 대의 리프 니즈모 RC를 제작하며, 그 첫 모델은 오늘(현지시각)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니즈모 페스티벌을 통해 대중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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