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1.30 14:34
수정 : 2018.11.30 14:34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사전계약 첫날 3000여대 이상의 예약 건수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한 가운데, 수입 SUV와의 직접적인 경쟁도 불가피해졌다.
30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공식 출시가 예고된 팰리세이드는 포드 익스플로러, 혼다 파일럿, 닛산 패스파인더 등과 직접적인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 모델들은 7인승 이상의 대형 SUV로, 국내의 대형 SUV 시장은 연간 2만8000대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시장이 오는 2022년 경 5만5000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포드 익스플로러, 동급 수입차 판매 1위
30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공식 출시가 예고된 팰리세이드는 포드 익스플로러, 혼다 파일럿, 닛산 패스파인더 등과 직접적인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 모델들은 7인승 이상의 대형 SUV로, 국내의 대형 SUV 시장은 연간 2만8000대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시장이 오는 2022년 경 5만5000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포드 익스플로러, 동급 수입차 판매 1위

포드 익스플로러는 지난 해 수입 SUV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수입차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달 까지 집계된 판매량은 5877대로, 폭스바겐 티구안에 이은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다.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은 익스플로러의 강점으로 꼽힌다. 3리터급 엔진 수준의 출력을 발휘하지만, 낮은 배기량을 갖춰 보다 저렴한 자동차세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의 최고출력은 274마력, 최대토크는 41.5kg.m으로 마력은 3.5리터 V6 대비 낮지만, 토크는 더 높게 세팅됐다.
지형 관리 시스템(Terrain Management System)이 포함된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은 상황에 따라 진흙, 모래, 눈, 자갈, 풀밭 등의 주행이 염두된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넉넉한 공간 확보도 특징으로 꼽힌다. 익스플로러는 1열을 제외한 나머지 좌석을 접고 활용 할 경우 최대 2313ℓ의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운전자를 포함 3열까지 모든 좌석에 동반자가 탑승했을 때에도 594ℓ의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은 익스플로러의 강점으로 꼽힌다. 3리터급 엔진 수준의 출력을 발휘하지만, 낮은 배기량을 갖춰 보다 저렴한 자동차세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의 최고출력은 274마력, 최대토크는 41.5kg.m으로 마력은 3.5리터 V6 대비 낮지만, 토크는 더 높게 세팅됐다.
지형 관리 시스템(Terrain Management System)이 포함된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은 상황에 따라 진흙, 모래, 눈, 자갈, 풀밭 등의 주행이 염두된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넉넉한 공간 확보도 특징으로 꼽힌다. 익스플로러는 1열을 제외한 나머지 좌석을 접고 활용 할 경우 최대 2313ℓ의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운전자를 포함 3열까지 모든 좌석에 동반자가 탑승했을 때에도 594ℓ의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버튼 하나로 3열 좌석을 펼치고 접을 수 있는 파워폴더와 액티브 모션 컨트롤 마사지 기능을 갖춘 1열 멀티컨투어 시트는 동급에서는 유일하게 적용됐다.
■ 혼다 파일럿, 내년 중 신모델 투입 전망
혼다 파일럿은 동급의 수입 SUV 중에서는 유일한 8인승 구조를 갖췄다.
차량의 전폭은 동급에서 가장 넓게 세팅돼 거주성이 강조됐으며, 2톤을 넘어서는 경쟁 차종들과 달리, 1914kg의 공차중량을 지녔다. 복합연비는 8.9km/l로 경쟁 차종 중 가장 높다.
■ 혼다 파일럿, 내년 중 신모델 투입 전망
혼다 파일럿은 동급의 수입 SUV 중에서는 유일한 8인승 구조를 갖췄다.
차량의 전폭은 동급에서 가장 넓게 세팅돼 거주성이 강조됐으며, 2톤을 넘어서는 경쟁 차종들과 달리, 1914kg의 공차중량을 지녔다. 복합연비는 8.9km/l로 경쟁 차종 중 가장 높다.

여기에 아틀란 내비게이션,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의 편의사양과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이 탑재되는 등 국산차에 비견되는 상품성을 갖춘 점도 강점이다.
파일럿은 현재 국내 시장의 물량이 다수 소진된 상태로, 내년 중 부분변경이 진행된 신모델이 투입될 전망이다.
북미 시장에서 우선 공개된 신형 파일럿은 새롭게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풀 LED 헤드램프를 적용, 야간 주행시의 시인성과 에너지 효율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오딧세이에 적용된 바 있는 버튼식 기어, 1열 탑승자의 목소리를 2열과 3열의 스피커로 송출하는 ‘캐빈토크’ 기능도 새롭게 적용됐다.
파일럿은 현재 국내 시장의 물량이 다수 소진된 상태로, 내년 중 부분변경이 진행된 신모델이 투입될 전망이다.
북미 시장에서 우선 공개된 신형 파일럿은 새롭게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풀 LED 헤드램프를 적용, 야간 주행시의 시인성과 에너지 효율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오딧세이에 적용된 바 있는 버튼식 기어, 1열 탑승자의 목소리를 2열과 3열의 스피커로 송출하는 ‘캐빈토크’ 기능도 새롭게 적용됐다.

■ 닛산 패스파인더, 가격 경쟁력이 강점
패스파인더는 지난 2012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이후 2016년까지 31만대 이상이 판매된 닛산의 베스트셀링 SUV로, 지난 해 4세대 패스파인더의 부분변경 모델이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단일 트림으로 구성된 국내 판매 가격은 5340만원으로, 이는 동급의 수입 대형 SUV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앞서 언급된 포드 익스플로러는 5460만~5710만원, 혼다 파일럿은 538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 출시된 수입 7인승 SUV 중 트레일러 토잉 기능을 기본 적용한 건 패스파인더가 유일하다. 최대 견인 가능 무게는 2268kg으로, 이는 카라반이나 소형 요트를 견인할 수 있는 수준이다.
패스파인더는 지난 2012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이후 2016년까지 31만대 이상이 판매된 닛산의 베스트셀링 SUV로, 지난 해 4세대 패스파인더의 부분변경 모델이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단일 트림으로 구성된 국내 판매 가격은 5340만원으로, 이는 동급의 수입 대형 SUV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앞서 언급된 포드 익스플로러는 5460만~5710만원, 혼다 파일럿은 538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 출시된 수입 7인승 SUV 중 트레일러 토잉 기능을 기본 적용한 건 패스파인더가 유일하다. 최대 견인 가능 무게는 2268kg으로, 이는 카라반이나 소형 요트를 견인할 수 있는 수준이다.

여기에 인텔리전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비상 브레이크와 차간거리 제어 기능 등 닛산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도 대거 적용됐으며, 유아용 시트를 제거하지 않고 2열 시트를 수평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래치 & 글라이드(LATCH AND GLIDE)’ 등 공간 활용성에 집중된 기능들도 신규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3.5리터 VQ엔진을 적용, 최고출력 263마력, 33.2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 경쟁 차종과 달리, CVT 변속기가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3.5리터 VQ엔진을 적용, 최고출력 263마력, 33.2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 경쟁 차종과 달리, CVT 변속기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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