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최고급차, 제네시스 G90 딱 2주만에 6713대 계약..‘돌풍’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제네시스는 사전계약을 실시한지 불과 2주만에 6713대가 계약됐습니다. G9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략 모델로서 대한민국의 트렌디함과 다이내믹함을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국내 영업을 총괄하는 이광국 부사장은 27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네시스 G90 출시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부사장은 “제네시스 G9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로서 럭셔리하면서도 우아하고 진보적인 디자인 감각을 지녔다”며 “최고의 승차감과 타협 없는 안전성이 강조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G90에는 한층 진보적인 첨단 능동형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이 적용됐다”며 “차로유지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후진 가이드 램프, 전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시스템 등을 기본으로 탑재됐다”고 설명했다.

G90에는 마블 화이트와 플래티넘 실버 등 9개의 외장 색상과 블랙 모노톤, 브라운 투톤 등 7개의 내장 칼러가 적용된다. 여기에 엔진별 동일한 트림 운영과 옵션을 최대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약 2만개 이상의 조합도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이 부사장은 또 “G90에는 내비게이션이 자동으로 무선 업데이트가 가능하고, 주요 부품의 상태를 인공지능을 통해 관리하는 서비스가 제공된다”며 “스마트 어플레이션을 통해 차량을 제어하는 등 커넥티드 서비스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G90은 최고급차로서 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며 “전담 서비스 매니저 제도와 휴먼터치 방식의 모빌리티 케어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G90 전용 콜센터를 이용하면, 전 세계 어디에서나 호텔 또는 리조트를 추천해주고, 응급한 상황시 병원 의료서비스도 제공되는 컨시어지 서비스도 적용된다.

이 부사장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제네시스 G90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급차로서 최첨단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지만 가격 인상폭은 최소화 시켰다”며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제네시스 무빙 라운지와 찾아가는 시승센터 등을 운영하는 등 일상 속 체험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편, 제네시스 G90의 국내 판매 가격은 트림별 모델에 따라 3.8은 7706만~1억995만원, 3.3T는 8099만~1억1388만원, 5.0은 1억1878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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