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1.20 11:13
수정 : 2018.11.20 11:13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람보르기니가 19일(현지시각) 브랜드 최초의 레이싱 전용 SUV '우르스 ST-X 콘셉트'를 공개해 주목된다.

공도가 아닌 트랙기반으로 탄생한 우르스 ST-X는 어제 공개된 SC-18과 같이 람보르기니의 모터스포츠 부서 '스콰드라 코르세(Squadra Corse)'에서 제작을 맡았다. 모터스포츠 부서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은 두 가지 개성의 신모델은 이번달 말에 열리는 스콰드라 코르세 수퍼 트로페오 월드 파이널에서 모습을 드러낼 계획이다.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우르스 ST-X에는 최대 640마력에 86.7kg.m 토크 출력을 발휘하는 트윈터보 V8 엔진이 장착되었으며, 4바퀴로 동력을 전달한다. 차량 하단에는 SC18과 동일한 싱글 넛 21인치 알로이 휠과 피렐리 타이어가 장착됐다. 차량 외관에는 복잡했던 레이아웃은 모두 삭제되고 간결하고 커다란 흡기구만 남았으며, 탄소섬유 보닛 상단에는 양 측면에 자리잡은 에어 벤드가 솟아 올라 있는 모습이다. 추가적인 에어벤트는 측면에도 적용되었으며, 배기구 또한 측면부로 나와 있다.

람보르기니는 또한 새로운 SUV가 오프로드 성능을 위해 25퍼센트에 이르는 몸무게를 감량했고, FIA 규정에 맞추기 위해 롤케이지 및 소화 안전 시스템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우르스 ST-X는 아직 콘셉트 차량이지만 조금 더 보완해 2020년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열리는 싱글 레이스 챔피언쉽에 출사표를 던질 계획이다.

한편 스콰드라 코르세는 SC18과 우르스 ST-X에 이어 대미를 장식할 신모델을 또 준비중이며, 올해 말 공개할 계획이라고 한다. 아직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신모델은 우르스 ST-X와 마찬가지로 트랙과 FIA 오프로드 레이싱에서 활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관련기사]
람보르기니, 원-오프 에디션 ‘SC18 아벤타도르’ 공개..760마력 파워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관련기사]
람보르기니, 원-오프 에디션 ‘SC18 아벤타도르’ 공개..760마력 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