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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3분기 영업손실 220억 기록..수익성 개선 ‘주력’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입력 : 2018.10.26 19:56

수정 : 2018.10.26 19:56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쌍용자동차(대표 최종식)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은 9015억원, 영업손실은 220억원, 당기순손실은 182억원의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 같은 실적은 제품 믹스 영향으로 매출은 유지되고 있지만, 수출 감소로 인한 전체적인 판매 물량 감소와 판매 비용 증가 영향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내수시장에서는 지난 2003년 3분기(2만6784대) 이후 15년만에 3분기 최대 판매(3만5136대) 실적을 기록해 전년 대비 0.7% 증가하는 등 상승기조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 7월 올해 월 최대 판매(4012대)를 기록하는 등 2분기에 이어 분기 1만대 판매(1만213대)를 돌파하며 내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출은 전반적인 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했으나, 지난 9월부터 렉스턴 스포츠의 해외 론칭을 칠레, 에콰도르 등 중남미 지역까지 확대하고 있어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는 주력모델들의 지속적인 내수 판매 증가 및 렉스턴 스포츠 등 신규 라인업의 글로벌 론칭 확대를 통해 판매회복세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글로벌 통상 환경 악화 및 신흥국 중심의 환율 변동성 확대로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이 증가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렉스턴 스포츠 등 고객선호도가 높은 SUV를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도모함으로써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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