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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업체 새안, 美 네바다주로 본사 이전..OTCQB 상장 계획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입력 : 2018.10.15 20:44

수정 : 2018.10.15 20:44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전기차 업체 새안이 본사를 미국 네바다주로 이전하고, 장외시장(OTCQB) 상장에 속도를 낸다.

15일 이정용 새안 회장은 “새안은 이번 주 내에 미국 네바다주에서 법인을 등록하게 된다”며 “곧바로 장외시장(OTCQB) 상장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이달 초 미국 공인회계사 팀이 새안을 방문하여 지난 2년간 회계자료를 검토한 결과, 장외시장(OTCQB) 상장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새안이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건 미국 네바다주에서는 에너지 및 전기차 관련 업종에 대한 혜택과 지원이 다양하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새안은 본사를 네바다 주에서 등록하고, 사무실은 LA의 에너하임에서 운영함으로써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전기차 지원을 받는 등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새안은 특히 미국 내에서 소형 전기차 위드(WiD)와 역삼륜 2륜차 위드유(WiD-U)를 양산하기 위한 금융적인 조율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안은 또 2개 전기차 WiD와 WiD-U는 미국 현지에서 인증절차를 마무리한 후 한국에 역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새안의 본사가 미국으로 이전해도 R&D센터는 기존의 경기도 하남시에 그대로 남는다. 새안의 전기차 연구소는 미국 LA와 일본 동경에도 설립할 예정인데, 이들 연구소는 한국에서 진두지휘한다.

새안은 일본 동경에 ‘새안제팬’ 법인 설립을 마무리 짓고, 전기 포크레인과 전기 트럭 개발에 착수했다. 새안제팬은 일본 최대의 중장비대여회사 중 하나인 EP랜탈과 손잡고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한다.

한편, 새안은 마카오에도 ‘새안완샹 엔터프라이즈’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국내 자금 유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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