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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올해 누적 19만6562대 판매..파나메라 60% 성장 ‘눈길’

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입력 : 2018.10.15 09:21

수정 : 2018.10.15 09:21

[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포르쉐의 3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기록한 실적엔 파나메라의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포르쉐는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까지 총 19만6562대의 인도량을 기록,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 별 시장으로는 6만6551대의 차량을 인도한 유럽 시장의 성장세가 가장 높았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9% 높은 실적이며, 독일은 단일시장으로선 가장 높은 성장세인 13% 증가폭을 기록, 총 2만4709대 판매를 기록했다. 중국은 4% 증가한 5만6254대 판매를 기록해 글로벌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신형 파나메라는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판매량을 나타냈다. 특히, 올해 유럽 내에서 판매된 파나메라의 60% 이상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것으로 집계됐다. 911은 19%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디젤차 생산 중단 결정 이후에 발표된 실적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포르쉐는 지난 2월 중순 이후 디젤 엔진을 탑재한 신차 출시를 하지 않고 있으며, 지난 9월엔 디젤 모델의 생산을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Detlev von Platen) 포르쉐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는 “포르쉐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유럽 전역의 높은 수요을 충족 시키며 높은 수요를 이끌고 있다”며“새로 도입된 국제표준시험방법(WLTP) 및 가솔린 미립자 필터 기술 전환 등 중요 과제를 해결하고 지난 해 수준의 실적을 다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르쉐는 최근 파리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신형 마칸을 비롯, 911, 718 시리즈를 시작으로 새로운 배출가스 규정을 충족시키는 신규 모델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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