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중형 SUV ‘이쿼녹스’, 완만한 판매 상승세..‘주목’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출시 이후 판매 하락세를 보였던 쉐보레 중형 SUV ‘이쿼녹스’가 완만한 판매 상승세를 보여 주목된다.

1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쉐보레 이쿼녹스(Equinox)는 지난 9월 내수시장에서 총 185대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 8월의 97대 판매 대비 90.7%가 증가한 수치다.

지난 6월 공식 출시된 이쿼녹스는 6월에만 385대가 판매돼 한국지엠의 당초 판매 목표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그래도 SUV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쿼녹스는 그러나 7월 들어 191대로 판매가 줄더니, 8월에는 두 자릿 수인 97대 판매에 머물러 한국지엠 마케팅팀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쿼녹스는 출시 이후 4개월간 총 858대가 판매됐다. 월 평균 214대가 판매된 셈이다. 한국지엠은 이쿼녹스의 판매 증진을 위해 200대 한정으로 200만원씩 할인 판매를 실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는 전략이다.

이쿼녹스는 1.6리터 에코텍 디젤엔진을 적용,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엔진 파워를 지닌다. 복합연비는 13.3km/L. 6단 자동변속기와 R-EPS 스티어링 휠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한편, 이쿼녹스의 국내 판매 가격은 트림별 모델에 따라 2987만~3892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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