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9.25 16:02
수정 : 2018.09.25 16:02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렌터카 업계가 양강 체제로 재편됐다. 소형 렌터카 업체는 사실상 사업 확장이 어려워진 것이다.
25일 SK네트웍스와 AJ렌터카에 따르면 최근 SK네트웍스는 AJ렌터카를 인수했다.
25일 SK네트웍스와 AJ렌터카에 따르면 최근 SK네트웍스는 AJ렌터카를 인수했다.

SK네트웍스는 이사회를 열어 AJ렌터카 지분 42.24%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AJ렌터카 주식 1주당 3만2000원을 SK네트웍스가 인수하면서 3000억원에 거래 가격이 형성됐다.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렌터카 시장점유율은 롯데렌탈이 24.3%로 1위다.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렌터카 시장점유율은 롯데렌탈이 24.3%로 1위다.

SK네트웍스(12%)와 AJ렌터카(9.8%)는 이보다 한참 못미쳤다. 하지만 이번 인수·합병에 따라 AJ렌터카를 인수하면 SK네트웍스 점유율은 21.8%로 올라선다.
렌터카 업계 2위인 SK네트웍스와 3위인 AJ렌터카가 하나의 회사로 통합하면서 시장점유율 1위인 롯데렌탈과 비슷해진 것이다.
렌터카 업계 2위인 SK네트웍스와 3위인 AJ렌터카가 하나의 회사로 통합하면서 시장점유율 1위인 롯데렌탈과 비슷해진 것이다.

특히 두 회사는 인수합병 시너지가 기대된다. SK렌터카는 SK주유소, 스피드메이트 등 차량관리 인프라를 바탕으로 성장성이 높은 개인장기렌터카 사업에 주력해 온 반면, AJ렌터카는 30년 이상의 사업 운영을 통해 전국적인 영업망과 전문 인력, 운영 노하우,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결국 롯데렌탈과 SK네트웍스가 렌터카 업계의 양강 구도를 공고하게 할 전망이다. AJ렌터카 인수를 마무리하면 SK네트웍스가 보유한 렌터카 운영 대수는 17만2000대에 달한다.
결국 롯데렌탈과 SK네트웍스가 렌터카 업계의 양강 구도를 공고하게 할 전망이다. AJ렌터카 인수를 마무리하면 SK네트웍스가 보유한 렌터카 운영 대수는 17만2000대에 달한다.

SK네트웍스는 향후 본실사와 기업결합 신고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연말까지 AJ렌터카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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