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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 순수 전기트럭 ‘CitE’ 공개..트럭시장도 이젠 ‘전기차’

데일리카 하노버(독일)=하영선 기자

입력 : 2018.09.23 15:08

수정 : 2018.09.23 15:08

[하노버(독일)=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만트럭버스가 순수 전기트럭 ‘CitE’를 공개해 주목된다.

만트럭버스는 오는 27일(현지시각)까지 독일 하노버시 메쎄전시장에서 열리는 2018 하노버국제상용차박람회(IAA Commercial Vehicles 2018)에서 순수 전기트럭 ‘Cite’와 플래투닝 등 차세대 운송 솔루션을 제시했다.

만트럭버스는 이번 IAA 2018에서 도심형 순수 전기 트럭인 MAN CitE를 최초 공개했다. 단 18개월 만에 개발된 15톤급 전기 트럭인 MAN CitE는 도시 내 운송에 최적화된 모델로, 배출 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소음이 적어 도심 내에서도 야간 운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MAN CitE는 운송업자들이 하루 최대 30번까지 승하차 한다는 점을 고려해 운전석 높이는 낮게, 문의 너비는 넓게 설계됐다. 운송업자가 도로 조건에 맞춰 원활한 승하차 및 물건 탑재가 가능하도록 조수석 자동 접힘 기능을 적용해 차량 내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조수석 문은 슬라이딩 형태로 제작, 버튼 하나로 간단하게 열고 닫을 수 있다. 운전석 시트 위치를 낮추고 측면 유리를 넓게 디자인 해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할 뿐 아니라, 360도 카메라 시스템을 통해 사각지대를 없애는 등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자랑한다. 한 번 충전으로 약 100km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만트럭버스는 이와 함께 기존 제품 라인업의 전기 버전인 MAN eTGM및 MAN eTGE와 전기 시내버스의 프로토타입 버전인 ′만 라이온스 시티 E(MAN Lion’s City E)′도 선보였다.

전기 버스는 구동 축 중앙의 모터에 의해 구동되기 때문에 버스 후미에 최대 4개의 좌석을 추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공간 절약을 위해 버스 지붕에 배치된 배터리는 충돌 방지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3시간 만에 완충이 가능하고 한 번 충전에 최대 270km까지 운행 가능하다.

프로토타입 라이온스 시티 E는 2020년 유럽 여러 도시에서 시범 운영이 계획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한층 더 진보된 모델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트럭버스 CEO 요아킴 드리스(Joachim Drees)는 “미래는 결국 전기다. MAN은 전기 동력화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으며, 이를 통해 해당 기술을 실현, 최종적으로 고객의 사업이 더 간편화되고 더욱 번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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