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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바르트 만트럭버스 총괄..“전기차는 대체운송 수단의 현실적 대안”

데일리카 하노버(독일)=하영선 기자

입력 : 2018.09.21 00:05

수정 : 2018.09.21 00:05

[하노버(독일)=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내연기관을) 대체하는 운송 수단으로 친환경차가 우월성이 있다고 본다. 그 중에서도 전기차와 수소차는 지금 한창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경쟁을 펼치고 있는 단계라고 분석된다.”

펠릭스 키바르트(Felix Kybart) 만트럭버스 대체운송 총괄은 20일(현지시각) 독일 하노버시 메쎄전시장에서 열리는 ‘2018 하노버국제상용차박람회’에서 데일리카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

키바르트 총괄은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대체운송에서 공통적인 문제는 자연친화적인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여기에 수소차든 전기차든 얼마만큼 먼 거리를 운행할 수 있느냐는 것이 핵심 요소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대체운송은 정치적, 경제적, 자연친화적 측면을 동시에 고려해 개발되어야 한다”며 “현재의 디젤차 대비 얼마나 효율적인 비용 등의 솔루션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체운송의 기술적 진보는 (트럭이나 버스 등) 상용차보다는 승용차 부문에서 더 잘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승용차는 대부분 주차돼 있는 시간이 많은 반면, 상용차는 상대적으로 운행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이라는 것.

그는 특히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상용차 판매가 급속히 늘어날 것”이라며 “(현재의) 디젤차를 대체하는 운송 수단으로 전기 상용차가 경쟁력을 지닐 것”이라고 분석했다.

키바르트 총괄은 만트럭버스의 경우에는 바이오나 친환경 대체 에너지 등 그린 에너지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오는 2030년 쯤에는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가 시장 경쟁력을 띌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와 함께 한국 버스 시장은 중국과 브라질, 인도 다음으로 큰 시장이라며 만트럭버스는 대체운송 수단으로 최고의 효율성을 갖춘 전기차를 한국시장에 투입하는 걸 증대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만(MAN)의 저상, 전기버스는 전기 타워를 통해 공간활용성을 최대로 높인 것이 장점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배터리를 지붕에 탑재한 때문에 뒷좌석의 확보가 가능한 때문이기도 하다.

그는 “만트럭버스는 향후 전기차 대체 과정에서 배터리 모듈과 셀은 한국과 일본 등에서 공급받은 뒤, 자체 패키지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신기술이 적용된 이 같은 패키지 솔루션 개발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바르트 총괄은 특히 “오는 2023년이면 만트럭버스를 포함한 폭스바겐 그룹 차원에서 연간 1000만대 정도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해 현실적인 대체운송 수단으로 전기차가 꼽히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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