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9.17 11:45
수정 : 2018.09.17 11:45

[데일리카 주재민 기자] 현대기아차가 자동차 최대의 시장인 중국에서 판매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조철 산업연구원(KIET) 중국산업연구부장은 12일 데일리카와 스틸앤스틸이 공동으로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신파이낸스센터에서 ‘자동차 산업 이슈와 철강사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조 부장은 ”중국의 자동차 판매는 과거에 비해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SUV와 친환경차로의 사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는 올해들어 작년에 비해서는 판매가 늘고 있지만 2015년과 2016년에 비하면 크게 둔화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조 부장은 “향후 현대기아차가 중국시장에서 판매가 회복되려면 중국 토종업체와의 시장 분리가 되어야 하는데, 이 부분은 좀처럼 따라잡기 쉽지 않다”며 “뭔가 현대기아차만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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