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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전기모터 이식한 아이오닉 일렉트릭 튜닝카..과연 성능은?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9.13 12:48

수정 : 2018.09.13 12:48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현대차가 특별한 아이오닉 전기차를 공개했다. 코나 일렉트릭의 동력계통을 적용해 출력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는 13일 미국 옵티마배터리가 후원하는 튜닝카 페스티벌(2018 OPTIMA Batteries Search for the Ultimate Street Car)에 출전할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외관과 주요 사양을 공개했다.

해당 페스티벌은 짐카나 레이스와 서킷 주행 등을 통해 튜닝카의 성능을 가리는 대회인 만큼, 현대차는 이번 대회를 통해 차량의 성능 특성 연구와 트랙 데이터 취득을 주 목적에 두고 있다는 입장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외관은 기존의 형태와 크게 다를 바 없지만, 18인치 볼크 레이싱 휠과 브리지스톤 광폭타이어 장착을 위해 펜더의 형상이 개조된 모습이며, 커스텀 데칼을 통해 개성을 강조한 점도 특징이다.

기존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최고출력은 118마력, 최대토크는 30.1kg.m이지만, 코나 일렉트릭의 전기모터를 기반으로 개량된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201마력의 최고출력과 40.2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엔 8.0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시속 185km에 달한다.

여기에 전자식 LSD를 탑재해 구동 중인 바퀴 마다 모터의 동력 전달을 세밀화, 핸들링 성능을 강화했으며, 윌우드 브레이크 시스템, 유닛 쿨링 시스템을 적용해 제동성능과 작동 효율성도 높였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15일(현지 시각)부터 미국 오토클럽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벨로스터 N을 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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