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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서 내놓기 무섭게 팔리는 인기 중고차 톱10

더드라이브 조창현 기자

입력 : 2018.09.12 07:11

요즘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크로스오버와 SUV의 인기는 하늘을 찌른다. 그렇다면 중고차 시장에서도 그럴까.

중고차 거래 사이트 ‘iseecars.com’이 최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북미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빨리 팔리는 모델에 크로스오버나 SUV가 한 대도 포함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북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중고차는 어떤 것이 있을까. iseecars.com이 발표한 ‘딜러에 접수된 뒤 가장 빨리 팔리는 자동차 톱10’은 다음과 같다. 참고로, 북미에서 중고차가 접수돼 팔리기까지 평균 시간은 53일이다.

10위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36일)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의 디자인은 확실히 독특하다. 또한 북미에서 2만 1900달러의 신차 가격을 감안하면 중고차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 새롭게 디자인된 2019년 2세대 벨로스터 터보는 터보차저 1.6리터 4기통 엔진에 201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6단 수동 변속기가 표준이고, 7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성능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벨로스터 터보의 인기가 높다.

9위 혼다 어코드(35.5일) 혼다 어코드보다 더 좋은 중형 세단을 찾기가 힘들다. 이 멋진 차는 여러 가지 트림으로 폭넓게 구매자들에게 어필한다. 열정적인 스포츠 트림, 럭셔리 투어 모델 또는 고부가가치 LX 트림을 선택하든 상관없이 모든 어코드는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듀얼 존 자동 실내 온도 조절 시스템 및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을 갖췄다.

8위 도요타 코롤라(34.9일) 도요타 코롤라는 시장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자동차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하이빔, 안락함 등과 같은 이미 검증된 기능이 구매를 불러온다. 다른 경쟁 제품을 살펴보라고 권하고 싶지만, 견고한 명성과 보증된 내구성 등의 장점 때문에 코롤라를 제외하기는 어렵다.

7위 혼다 시빅(34.7일) 혼다 시빅은 오늘날 북미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장 좋은 소형차 중 하나다. 견고한 섀시와 역동적인 4기통 엔진 라인업으로 만족스러운 시빅은 열광적인 사람들과 현명한 쇼핑객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6위 폭스바겐 골프 R(34.4일) 폭스바겐 골프의 최상급에는 2.0리터 엔진에 292마력을 발휘하는 R 모델이 있다. 하지만 신차 가격이 3만 3785달러에 달해 일반 골프의 거의 두 배에 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프 R의 호화로운 내부 디자인과 역동성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핫 해치의 기본이다. 덕분에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가 아주 높다.

5위 쉐보레 볼트(34.3일) 환경에 아주 좋은 자동차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쉐보레 볼트는 소유주가 환경을 보호하는 사람임을 증명해준다. 볼트는 한 번 주유로 676km를 달릴 수 있고, 전기만으로 85km를 주행한다.

3위(공동) 도요타 프리우스(33.4일) 도요타 프리우스 없이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이야기할 수 없다.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고연비와 동의어다. 이 차는 어떤 소비자라도 좋아한다.

3위(공동) BMW i3(33.4일) 시장에 나온 지 거의 10년 가까이 됐지만, BMW i3는 처음 공개된 때와 같은 느낌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이 차는 해마다 발전해왔지만, 경쟁 모델 보다 저렴하다.

2위 테슬라 모델 S(32.4일)작고 저렴한 테슬라 모델 3가 언론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모델 S는 현재 나와 있는 테슬라 모델 가운데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다. 모델 S의 경쟁력은 동급에서 가장 앞선다.

1위 도요타 프리우스 C(29.6일) 물론 도요타 프리우스 C가 최고의 차는 아니다. 이 차는 성능이 떨어지고, 작고, 신차 가격도 2만 630달러로 제품에 비해 만만치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고차 시장에서 높은 인기로 가장 빨리 팔려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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