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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초 페라리’ 탄생 120주년..이탈리아서 특별 전시 개최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9.07 14:18

수정 : 2018.09.07 14:18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페라리는 이탈리아 마라넬로에 위치한 페라리 박물관에서 창립자 엔초 페라리(Enzo Ferrari)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는 테마 전시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드리븐 바이 페라리(Driven by Enzo)’와 ‘열정과 전설(Passion and Legend)'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 전시에서는 창립자에 대한 열정과 페라리의 70년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드리븐 바이 페라리 전시에는 엔초 페라리가 실제 운전했던 4인승 페라리를 주제로 전시가 진행된다. 그는 생전 4인승 모델을 선호하며 일상에서 데일리카로 이용했는데, 1960년 출시된 250 GT 2+2를 시작으로, 400 GTi, 412에 이어 1988년 456 GT를 제작하는 등 4인승 페라리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보인 바 있다.

열정과 전설 전시는 창립자에 대한 특별한 스토리가 주제다. 전시에는 페라리 최초의 로드카 166 인터, 250 GT 베를리네타, Tdf, 디노 246, F12 tdf, 812 슈퍼패스트에 이르는 주요 모델들이 소개되며, 이를 통해 페라리의 70년 역사 속 명차들이 창립자의 열정으로 구현되었음을 보여준다.

한편, 두 전시는 내년 5월까지 이탈리아 마라넬로에 위치한 페라리 박물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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