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8월 내수 4만4200대 판매..‘K시리즈’ 판매 41.6% 증가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기아자동차는 지난 달 내수 4만4200대, 수출 17만9448대 등 총 22만3648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으며, 해외 판매는 부분파업과 찬반투표로 인한 생산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2.0% 감소했다.

지난 8월까지의 연간 누적 판매는 184만3067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세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승용 라인업 판매가 전년 대비 19.9% 증가를 기록하며 ‘K 시리즈’ 판매는 41.6% 증가한 실적을 나타냈다.

K9은 지난 달 1204대가 판매돼 5개월 연속 월간 판매 1000대를 넘어섰으며, 누적 판매량은 7460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레이는 전년 대비 76.4% 증가한 2253대가 판매됐다.

RV 시장에서는 카니발이 전년 대비 31.8% 증가한 6918대 판매돼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연속으로 기아차 월간 판매 차종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스포티지는 상품성 개선 모델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33.5% 증가한 3786대가 판매됐다.

쏘울 EV는 전년 동기 대비 112.8% 증가한 249대가 팔렸으며, 지난 달 고객 인도가 본격화된 니로는 976대가 판매됐다.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판매는 총 4028대를 기록, 전년 대비 95.7%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편, 기아차의 해외판매는 러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 등 신흥 시장에서 고른 판매 성장을 기록, 중국 등에서의 판매 감소를 만회했으며, 스포티지는 전년 대비 16.7% 증가한 3만7254대가 판매돼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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