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8.24 16:36
수정 : 2018.08.24 16:36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BMW가 23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페블비치 콩쿠르 델리강스에서 제 3세대 신형 Z4 로드스터를 공식 공개했다.

포르쉐 718 박스터의 경쟁모델로 손꼽히는 BMW Z4 로드스터는 도요타와 공동개발한 스틸-알루미늄 구조와 BMW의 CLAR 아키텍처를 접목해 더 가볍고 탄탄한 차체강성을 지니며, 다이내믹한 핸들링과 뛰어난 균형감각을 선보일 예정이다.

BMW에 따르면, 신형 Z4는 플랫폼 개량으로 차량 폭이 70mm 늘어나고 크기도 확장됐음에도 전작보다 50kg 정도의 무게를 감량했다. 또한 BMW는 Z4의 엔진 위치를 엔진룸 끝 쪽으로 재배치에 50:50의 균형잡힌 무게 분배비를 만들어냈다고 한다.

차량 동력원을 살펴보면, 이번에 공개된 Z4 모델은 M40i M 퍼포먼스 퍼스트 에디션 모델로 터보차지드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대 340마력에 44.8kg.m 토크를 발휘한다. 엔트리 모델인 Z4 sDrive20i의 경우 2.0리터 터보 4기통 엔진을 사용해 최대 250마력에 24.8kg.m토크를 내며, 이보다 상위모델인 sDrive30i는 최대 260마력에 38.8kg.m 토크를 지원한다. 톱레인지 M40i M의 0-100km/h까지 가속력은 4.6초이며, 최대시속은 250km/h에서 제한된다. 차량의 CO2 배출량은 162g/km이다.

차량 변속기 구성으로는 6단 수동과 옵션형인 8단 자동 기어박스로 나뉜다. M40i M 퍼포먼스 모델에는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이 기본으로 적용되고, 전방 더블 위시본 셋업과 후방 5-링크 서스펜션이 멀티모드 전자식 댐퍼와 함께 탑재된다. 차량 하단에는 19인치 알로이 휠이 M 스포트 차동 시스템이, 전방 라이팅 시스템은 메트릭스 하이빔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Z4의 차량 내부에는 BMW 최신형 모델에 들어간 신형 데쉬보드가 적용된 모습이다. 운전석에는 디지털 콕핏이, 그리고 중앙에는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배치됐고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하만 카돈 오디오 시스템으로 사용자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차량 좌석 또한 신형 8시리즈와 동일한 베르나스카(Vernasca) 가죽이 새롭게 개발된 스포츠 시트와 함께 장착됐다.

한편 자동차 전문가들은 BMW가 차세대 Z4 모델에 가장 강력한 버전인 Z4 M을 출시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장 강력한 Z4로 등극할 예정인 Z4 M은 출시된다면 M40i M과 동일한 3.0리터 터보를 장착하여 최대 405마력 출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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