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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6·A4 필두로 비즈니스 정상화 노리는 아우디..과연 통할까?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입력 : 2018.08.20 08:22

수정 : 2018.08.20 08:22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디젤게이트’로 판매가 중단됐던 아우디가 한국시장에서 비즈니스 정상화를 노린다.

아우디는 올해 3월 비즈니스 세단 A6와 A4를 한국시장에 잇따라 투입했다. 작년 11월에는 아우디 브랜드의 상징으로 불리는 고성능 스포츠카 R8 V10 플러스를 선보여 판매 재개를 공식화했다.

이런 가운데, 아우디 A6 35 TDI는 출시되자마자 한 달 만에 2156대가 판매되며 단일 모델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한국시장에서의 인기를 단번에 입증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총 5715대 판매를 기록해 베스트셀링 모델로서의 자리를 굳힌 것도 눈길을 모은다.

특히 ‘아우디 A6 35 TDI’의 전륜 모델은 출시 한달 만에 1405대가 등록돼 단일 모델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 7월에는 974대가 판매돼 베스트셀링 모델로 등극했다.

■ A6, 베스트셀링 모델로 등극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으로 평가받는 아우디 A6는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성능과 우아하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이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블랙 헤드라이닝(Black Headlining)’, 운전자가 주행 중 차량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아우디만의 차별화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등의 개선된 상위 옵션을 대거 기본 사양으로 적용한 것도 장점이다.

‘한국형 S 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S-line exterior package)’는 한층 스포티하면서도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으로 차별성을 둔 것도 마케팅 효과를 높이는 이유다.

아우디 A6 판매 성장의 원인으로는 아우디 고유의 감성이 가미된 디자인과 탁월한 주행성능, 실용성 등 다양한 매력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 A4, 편의·안전 사양 강화로 차별화

아우디의 콤팩트 세단 A4 TDI의 선전도 눈에 띈다. 지난 7월 출시 첫 달에만 307대가 판매됐다는 점에서 성공적이라는 해석이다.

아우디 A4 TDI는 지난 2016년에 선보인 9세대 A4의 디젤 모델로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이 대거 탑재된 게 특징이다. 최첨단 안전 및 편의 기능도 업그레이드 됐다.

A4 TDI의 모든 트림에는 뒷좌석 온도 설정이 가능한 ‘3-존 자동 에어컨디셔너’, 전방의 보행자 및 차량을 감지하여 충돌 위험 시 운전자에게 경고 및 차량을 비상 제동시키는 ‘아우디 프리-센스 시티 (Audi Pre-sense City)’ 기능이 포함됐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아우디는 A6와 A4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의 신뢰 회복뿐 아니라 비즈니스 정상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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