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8.16 12:02
수정 : 2018.08.16 12:02

[데일리카 이대규 기자] 폭스바겐이 약 12만 4000 대 가량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을 리콜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16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미확인된 공급선에서 카드뮴이 검출된 배터리 충전기를 받아 차량을 제작했다. 카드뮴은 발암물질로 분류되는데 텔레비전 등 대부분의 가전 제품에 사용되지만 다수의 차량 부품으로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16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미확인된 공급선에서 카드뮴이 검출된 배터리 충전기를 받아 차량을 제작했다. 카드뮴은 발암물질로 분류되는데 텔레비전 등 대부분의 가전 제품에 사용되지만 다수의 차량 부품으로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카드뮴이 포함된 이 배터리 충전기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폭스바겐 뿐만 아니라 아우디와 포르쉐 모델에도 적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각 충전기는 0.008g의 카드뮴을 포함하고 있으며, 폭스바겐은 이에 대해 총 12만 4000대의 차량이 리콜 영향권 안에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독일 연방 자동차청(Federal Motor Transportation Authority)이 리콜을 검토하는 중이다”고 전했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독일 연방 자동차청(Federal Motor Transportation Authority)이 리콜을 검토하는 중이다”고 전했다.

카드뮴이 검출된 차량은 다만 절연처리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운전자에게 즉각적인 피해를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은 카드뮴 검출 사실이 밝혀진 이후 지난 5월 골프 GTE 의 생산을 임시적으로 중단했다.
폭스바겐은 대체 공급업체로부터 생산된 부품으로 해당 부품을 교체하고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모델 생산을 다시 시작한 상태이다.
폭스바겐은 대체 공급업체로부터 생산된 부품으로 해당 부품을 교체하고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모델 생산을 다시 시작한 상태이다.

한편, 폭스바겐이 해당 차량 12만4000대를 리콜할 경우, 수 백만 달러의 손해가 예상된다고 외신들은 전했으며, 디젤 게이트 이후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던 폭스바겐 브랜드의 이미지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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