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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가장 빠르고 강력한 아벤타도르 SVJ 티저 공개..데뷔 ′임박′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8.08.09 13:28

수정 : 2018.08.09 13:28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람보르기니가 8일(현지시각) 아벤타도르 SVJ(Superveloce Jota)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가장 빠른 랩타임 기록과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한 아벤타도르 SVJ는 이번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몬터레이 자동차 위크(California's Monterey Car Week)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람보르기니가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는 아벤타도르 SVJ의 앞 코 부분인 보닛 하단의 확대 모습이 담겨 있다. 람보르기니 마크를 중심으로 좌우 하단에 배치된 커다란 벤트 아래에는 티타늄 흡기 밸브를 장착한 6.5리터 V12 엔진이 장착돼 SV 모델의 730마력보다 30마력이나 강해진 최대 760마력에 73.47kg.m 토크를 발휘한다. 섀시와 서스펜션은 미우라와 디아블로 SVJ 의 노하우를 전수받았으며, 서킷 주행에 최적화되도록 설계됐다.

정말로 ‘황소’를 보는 듯한 압도적인 비주얼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람보르기니는 트랙 주행에서도 손꼽히는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랩타임의 강자 포르쉐와 극한의 경쟁을 벌여온 람보르기니는 2015년 총 거리 20.7km에 이르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슐라이페(Nordschliefe)에서 순수한 내연기관을 탑재한 아벤타도르 SV로 마의 7분 벽을 돌파했으며, 올해 7월에는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아벤타도르 SVJ로 역대급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에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가 세운 6분 44초 97이라는 기록은 2017년 포르쉐 911 GT2 RS가 세운 6분 47초 03의 랩타입보다 약 2초가 빠른 것이었다. 차량의 공격적인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는 전방의 프론트윙과 넓은 사이드 스커트, 그리고 후방에 서 있는 커다란 윙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ALA 2.0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시스템과 경량화로 궁극적인 성능을 지니게 되었다. 차량 배기구는 우라칸 퍼포만테와 동일하게 설계됐고, 하단에는 피렐리 P 제로 코르사(Pirelli P Zero Corsa) 타이어가 장착되었다.

한편 올해 몬터레이 자동차 위크에는 새로운 ‘녹색 괴물’ 아벤타도르 SVJ 뿐만 아니라 부가티 디보(Divo)의 트랙 스페셜 모델, 그리고 아우디가 새롭게 선보이는 PB 18 e-트론 순수전기차 슈퍼카도 함께 등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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