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8.08 18:25
수정 : 2018.08.08 18:25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재규어랜드로버가 대규모 변화를 예고했다. 여기에는 플래그쉽 V8 엔진을 삭제하는 것과 새로운 플랫폼에 관한 내용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저 주목된다.

7일(현지시각) 오토에볼루션 등 외신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는 향후 대규모 라인업 정비와 신모델 출시를 계획중이다. 이 중 이름이 거론된 신모델로는 레인지로버 '올로드(Allroad)'와 'J-페이스(J-Pace)'가 있으며, 차세대 이보크와 I-페이스, 디스커버리 등도 풀체인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가장 먼저 데뷔할 모델은 다가오는 11월 LA 오토쇼에서 공개 예정인 레인지로버 이보크이다. 신형 이보크는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재규어 E-페이스에도 추후 적용될 PTA 플랫폼을 탑재해 더욱 견고한 섀시와 보다 편안한 주행감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형 모델은 보다 나은 연비와 효율을 지닌 3기통 엔진과 300마력을 지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추가로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혀줄 예정이다.

재규어랜드로버의 또 다른 변화로는 2021년 이후부터 새로운 알루미늄 플랫폼인 모듈러 론지튜디널 아키텍쳐(Modular Longitudinal Architecture, MLA)가 등장할 것이라는 점이다. 새로운 플랫폼은 레인지로버와 J-페이스 크로스오버 등에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동력원으로는 직렬 6기통 엔진과 전자식 슈퍼차저가 탑재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재규어랜드로버에 새로운 플랫폼이 정착되게 되면 F-타입 SVR이나 레인지로버 스포트 SVO에 사용되는 V8 엔진은 더 이상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외신들 또한 재규어랜드로버가 유로기준과 점차 치열해지는 친환경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차체는 키우고 고출력의 전기동력에 대한 사용비중을 높이고 있으며, 대용량의 내연기관 엔진의 사용비율은 점차 줄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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