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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운전 허용된 10만 사우디 女心 공략 실시

더드라이브 수민신 기자

입력 : 2018.08.01 23:56

현대자동차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 운전 허용 소식에 맞춰 사우디 여성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브랜드 캠페인 및 고객 경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일(목)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이동성의 자유를 갖게 된 사우디 여성들이 운전을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성취를 이뤄낼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지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whatsnext’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자동차는 여성 운전이 허용된 당일부터 #whatsnext 캠페인의 사전 티저 영상을 마이크로 사이트(https://www.hyundai.com/worldwide/whatsnext)를 비롯한 현지 SNS 채널 등을 통해 게재했다.

현지시각으로 1일(수)부터 공개된 메인 영상에서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우디 여성들이 자신의 비전을 향해 전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자신의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사우디아라비아 유명 여성 인사 3인을 선정해 브랜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이들을 한국에 초청해 브랜드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사업가 바이안 린자위(Bayan Linjawi),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여행 블로거인 샤디아 압둘 아지즈(Shadia Abdulaziz), 패션 디자이너 림 파이잘(Reem Faisal)이 홍보대사로 선정되었다.

이들은 6월 18일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열린 워크숍을 비롯해 브랜드 체험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방문해 전시물 등을 관람하고 초보 여성 운전자들을 위한 현대자동차의 드라이빙 클래스 ‘렛츠 드라이브’를 체험했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는 사우디아라비아 여성 운전자를 고려한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쉽게 현대자동차 브랜드와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도심 내 쇼핑몰에 디지털 기기를 통해 브랜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디지털 쇼룸 ‘시티 스토어’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특히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여성을 배려해 프론트 도어 선셰이드를 제공하며, 외부 활동 시 전통의상인 아바야를 착용하는 점을 고려해 아바야 도어 끼임 경보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신규 개발해 적용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 운전 허용은 최근 시장 포화로 부침을 겪고 있는 세계 자동차 산업에 한 줄기 단비 같은 오아시스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는 사우디아라비아 여성 약 900만 명 가운데 600만 명 정도가 운전면허증 시험에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국내총생산(GDP)을 900억 달러(약 100조 5,000억 원) 증가시키는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UAE, 오만, 쿠웨이트 등 14개의 중동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엑센트, 엘란트라(국내명 : 아반떼), 쏘나타 등이 주력 차종으로 판매되고 있다.

신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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