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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부터 수소차까지..도쿄올림픽서 신기술 공개하는 토요타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8.07.25 18:33

수정 : 2018.07.25 18:33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토요타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 미래차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은 24일(현지 시각) 토요타가 다가오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수소차, 자율주행 기술, 모빌리티 서비스, 커넥티드 모빌리티, TPS(Toyota Production System) 기반 교통 서비스 등 미래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토요타는 이를 통해 2020 도쿄올림픽 기간 동안 방문하는 전 세계 주요 관계자, 선수 및 관중들에게 미래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브랜드 기술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아키오 토요다(Akio Toyoda) 토요타자동차 사장은 “이동의 자유는 사회를 구성하는 핵심적인 요소”라며 “토요타는 모빌리티가 장애물이 아닌 가능성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올림픽을 통해 토요타의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라는 목표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요타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 공개할 모빌리티 콘셉트는 크게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TPS 기반 교통 시스템’ 등 3가지로 구성된다.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 콘셉트의 경우, 토요타는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 4에 해당하는 자율주행차의 미래를 선보일 계획이다. SAE 기준 레벨 4는 운전자가 개입 요구에 반응하지 않아도 대응이 가능할 만큼 대부분의 환경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을 의미한다.

토요타는 완전자율주행 전기차 콘셉트 'e-팔레트(e-Palette)'와 'i-로드( i-ROAD)' 등을 공개할 예정이며, ‘지속가능성’을 위해 수소연료전지로 운행되는 미라이 세단과 지게차, 수소 버스 등을 선보인다. 또 토요타는 올림픽 기간 동안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교통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토요타는 2020 도쿄올림픽이 개최되기 전까지 더욱 다양한 모빌리티와 솔루션, 향후 전략 등을 세부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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