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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자율주행차 개발에 4조5천억 투입..2021년 상용화 계획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8.07.25 18:32

수정 : 2018.07.25 18:32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포드가 자율주행차 개발에 투자를 강화한다.

25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포드는 오는 2023년까지 자율주행차 개발에 총 40억달러(한화 약 4조 5100억원)를 투입하고 관련 기술 연구에 주력할 계획이다. 포드는 이를 위해 새로운 자회사인 ‘포드 자율주행자동차(Ford Autonomous Vehicles)’를 설립했다.

포드는 오는 2021년 대규모 자율주행 상용차를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포드 자율주행차 회사는 이를 위한 모든 연구 및 개발 과정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당 회사에서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통합을 비롯, 자율주행 기술 연구 및 엔지니어링 등을 진행하며, 이 외에도 자율주행차 서비스 네트워크 개발, 사용자 경험 연구, 사업 전략 수립 및 사업 모델 개발 등에도 나선다.

짐 해켓(Jim Hackett) 포드 CEO는 “포드는 기술 개발부터 사업 모델 혁신과 사용자 경험까지 자율주행차와 관련된 모든 것을 진행중”이라며 “지금은 사업 최적화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팀을 통해 자율주행 드라이빙 플랫폼을 강화해야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포드가 오는 2023년까지 투자하는 40억달러 중 10억달러(약 1조 1281억원)는 아르고 AI(Argo AI)에 적용될 예정이다. 포드는 아르고 AI와 함께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한편, 포드는 지난 1월 개최된 2018 국제가전박람회(CES, 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포스트메이츠(Postmates)와 함께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외에도 포드는 작년 8월 도미노피자와 함께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피자 배달 서비스를 미국에서 시범 운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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