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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의 새 수장 ‘마이크 맨리’..그는 누구?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7.24 12:12

수정 : 2018.07.24 12:12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마르치오네 회장이 건강 악화로 FCA의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은퇴함에 따라, 그의 후임자 또한 주목받고 있다.

24일 포춘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세르지오 마르치오네(Sergio Marchionne) FCA 회장의 후임자로는 마이크 맨리(Mike Manley) 지프 최고경영자가 지명됐다. 그는 지난 2015년부터 픽업트럭 브랜드 램(RAM)의 최고경영자를 겸직하고 있다.

맨리는 지난 2000년 다임러크라이슬러 영국법인에 합류한 이후, 2009년 피아트그룹의 크라이슬러 인수 당시 지프의 최고경영자로 발탁됐다. 그는 지프의 CEO로 합류한 이래 브랜드의 성장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가 CEO로 취임한 이듬해인 2010년 지프의 글로벌 판매량은 44만대 수준에 그쳤으나, 2014년 들어연간 판매 100만대를 넘어서며 브랜드 사상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지프는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2015년 123만대 수준의 판매를 기록했으며, 지난 2016년 판매량은 140만대 규모에 이르렀다.

브랜드의 가치 FCA 전체의 가치보다도 높게 평가된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지프의 시가총액은 335억달러(한화 약 38조원) 수준으로, 이는 FCA그룹의 작년도 시가총액 200억달러(한화 약 22조8000억원)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맨리 내정자는 향후 FCA의 2018-2022사업 계획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과 전동화 전략을 포함한 FCA의 5개년 전략으로, 30종 이상의 전동화 모델 출시와 디젤차의 단계적 퇴출 계획을 담고 있다.

지프 브랜드는 이에 따라 2020년 레니게이드보다 작은 A 세그먼트 SUV를 선보일 계획이며, 그랜드체로키의 상위에 포지셔닝될 ‘그랜드왜고니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마세라티 또한 신모델 출시를 계획하며, 알파로메오는 2022년까지 모든 라인업에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차를 포함한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FCA는 이와 같은 성장 전략을 위해 향후 5년간 450억 유로(한화 약 59조6000억원)을 투입, 브랜드 성장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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