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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신형 콤팩트 SUV 개발 주도 확정..5천만불 투자 집행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7.20 15:32

수정 : 2018.07.20 15:32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한국지엠이 경영 정상화 과정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지엠은 20일 부평공장의 소형 SUV 생산 확대를 위해 총 5000만 달러(한화 약 566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집행하고 내수 및 수출 물량을 추가 생산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차체 공장 신설 및 부평공장의 설비 증설 작업이 조만간 개시되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확대 생산 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GM의 글로벌 콤팩트 SUV 개발도 한국지엠이 주도하게 된다.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이와 같은 내용을 확정 지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제품 개발 업무를 집중 전담할 신설 법인이 출범하게 된다는 것도 한국지엠 측의 입장이다.

그는“생산 및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신규투자는 지난 5월에 발표된 신차 개발 생산을 위한 28억 달러의 투자 계획 및 부채 해소를 위한 재무 개선 방안에 뒤이은 것”이라며 “이번 발표를 통해 한국 사업에 대한 GM의 장기적 약속을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중대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위한 이번 투자 결정에 감사하다”며 “수익성 확보와 장기 성장 계획에 확고한 진전을 더하게 됐으며, 고객과 임직원, 노동조합, 산업은행, 한국정부 등 회사 경영 정상화에 지원을 보내 준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GM은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총괄할 아태지역본부 본사를 한국에 설립하는 방안도 함께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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