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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전기차 ‘타이칸’, 고객 반응 폭발적..테슬라 모델 S와 경쟁

데일리카 이대규 기자

입력 : 2018.07.19 11:40

수정 : 2018.07.19 11:40

[데일리카 이대규 기자] 포르쉐가 순수 전기차 모델 ‘타이칸’에 대한 반응이 ‘환상적’이라고 전했다.

19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에 따르면, 알렉산더 폴락 포르쉐 영국지사 상무이사는 “많은 고객들이 타이칸을 주문하고 싶어한다”며 “우리가 타이칸 전기차 모델을 발표한 이후 고객들의 관심과 반응이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폴락 이사는 “포르쉐의 역사는 1898년 전기차와 함께 시작했고 이는 우리에게 동기부여를 해준다”며 “물론 순수전기차를 발표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우리는 회사의 유산을 활용해 클래식한 전기차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향후 타이칸을 개발하고 발표하는 18개월의 기간은 흥미로울 것”이라며 “고객들은 이미 딜러에게 어떻게 하면 최우선 구매 리스트에 오를 수 있는지 묻고 있다”고 했다.

폴락 이사는 테슬라 모델 S가 전기차의 기준점을 세웠다고 인정했지만 포르쉐가 그 기준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자부했다. 더불어 타이칸은 모델 S보다 우수할 뿐 아니라 포르쉐가 완벽한 소유경험과 고유의 고속 충전 네트워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타이칸은 포르쉐의 J1 아키텍쳐를 토대로 제작되며, 단 15분 만에 배터리의 80퍼센트까지 충전할 수 있는 800볼트 충전 기능이 적용된다.

포르쉐는 타이칸의 퍼포먼스에도 각별한 신경을 기울였다. 타이칸의 배터리는 무게중심을 낮추기 위해 차체 바닥에 위치한다. 폴락은 타이칸이 테슬라 S와 달리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단언했다.

한편, 포르쉐는 올해 상반기 총 13만598대를 판매,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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